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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춘천마라톤 80주년 한정판 자켓 & 굿즈 출시! (조선멤버십 300벌 오픈, 서촌 팝업) 가을 마라톤의 상징이자 '가을의 전설' 춘천마라톤이 어느덧 8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가을 의암호 코스를 달리기 위해 마일리지를 쌓고 계실 러너분들께 가슴 뛰는 한정판 굿즈 소식이 떴습니다. 공식 후원사인 프로스펙스(PRO-SPECS)와 함께 제작한 ‘춘천마라톤 80주년 스페셜 기념 자켓’과 다양한 공식 기념 굿즈 소식인데요!단 300벌 한정으로 출시되는 자켓과 러너들의 취향을 저격할 굿즈 라인업, 할인 혜택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1. 프로스펙스 x 춘마 80주년 스페셜 자켓 이번 80주년 스페셜 자켓은 시크한 블랙 바탕에 강렬한 레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윈드브레이커 스타일입니다. 3D 그래픽으로 디테일을 살펴보면 러너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가 가득합니다.앞면: 가슴 포켓 상단.. 2026. 9. 4.
2026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러닝 코스 안내도, CP 보급품, 주차장 꿀팁 총정리 안녕하세요! 산과 물을 사랑하는 러너입니다. 🏃‍♂️⛰️지난번 제주 트레일러닝 완주에 이어, 이번 주 토요일 드디어 저의 두 번째 트런 도전인 2026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DYNAFIT TAEBAEK TRAIL)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제주 트레일러닝 후기도 작성해야 하는데... 현생에 치이다보니...)아직은 트런 초보인 만큼 무리하지 않고 '맛만 보자'는 마음으로 가볍게 24K 부문을 신청했는데요. 대회 날짜가 다가오니 기다리던 레이스팩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1. 2026 다이나핏 태백 트레일 24K 레이스팩 언박싱퇴근하고 오니 반갑게 맞이해 준 다이나핏 레이스팩!제 배번은 2595번을 부여받았습니다.구성품을 살펴보니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다이나핏 기념 티셔츠와 대회 필수 준비물인 소프트 플라스크 .. 2026. 9. 3.
퇴근 후 지리산 당일치기 가능할까? (중산리 -> 백무동 코스 후기) 시작 – 중산리로 가는 길올해 목표 중 하나였던지리산 천왕봉을 찍기 위해 퇴근 후 금요일 밤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했다.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이라 시간 계산을 꽤 빡세게 잡았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진짜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더 컸다밤 버스 이동밤 11시 30분 버스를 타고 중산리로 이동 등산 가는 사람들로 이미 버스는 꽉 차 있었고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에 설렜다. 확실히 우등버스라자리도 엄청 넓고 쾌적했다 덕분에 3시간이지만편하게 숙면을 취했던 것 같다도착 & 입산 준비새벽, 중산리에 도착 하늘을 올려다보니별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아직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시간 헤드랜턴 하나에 의지해서 입산 준비를 했다 생각보다 공기가 차가웠고 이제 진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들었.. 2026. 4. 12.
여름밤, 비 냄새 - 김현경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답답했다.처음 읽었을 때는 문장들이 잘 와닿지 않았고솔직히 말하면 몰입도 잘 되지 않았다.그런데 지금은 다르다.같은 문장인데도 이상하게 숨이 막힐 것처럼 다가왔다.주인공의 감정이 이해되는 순간들이 많아졌고그럴 때마다 괜히 마른 세수만 몇 번이고 하게 됐다.마지막 문장을 읽었을 때는이유 없이 소름이 돋았다.…아니, 사실은 이유를 알고 있는 것 같다.여름 밤의 비에 그의 이름이 쓰인 라벨을 붙였기에‘사십오 년 만에 가장 이르게 장마가 끝났다’는 문장을 보면서그건 단순한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오랫동안 이어져 온 어떤 감정이비로소 끝났다는 의미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그래서 더 아프게 다가왔다.지금의 나는그 감정을 아직 끝내지 못한 사람이라서. 2026. 4. 4.
헤테로토피아 독후감 - 미셸 푸코 읽기 전부터 쉽지 않은 책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처음부터 잘 읽히는 책은 아니다.거울이 갑자기 나오고, 기차가 나오고 설명은 친절하지 않다.읽는 내내 “그래서 헤테로토피아가 정확히 뭐라는 거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그런데 끝까지 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애초에 이해시키려는 책이 아니라 낯설게 만들려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헤테로토피아는 ‘다른 세계’가 아니다푸코가 말하는 헤테로토피아는 흔히 말하는 ‘현실 속 다른 세계’나 ‘도피처’ 같은 개념은 아니다.오히려 그것은 사회가 스스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특수한 공간이다.병원, 묘지, 정신병원 같은 장소들은 사회 밖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회가 무엇을 정상으로 규정하고 무엇을 배제하는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헤테로토피아는 사회의 예외.. 2026. 2. 1.
이방인 독후감 - 알베르 카뮈 ― 이해되지 않아서 더 불편했던 소설 《이방인》을 읽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감정은감동도, 여운도 아닌 불쾌함에 가까웠다. 특히 재판 장면과 마지막 장면은읽는 내내 이해하기 어렵고 솔직히 말해 꽤 읽기 힘들었다. 재판은 ‘살인’이 아니라 ‘태도’를 심판한다 이 소설에서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장면은아랍인을 살해한 사건 그 자체보다재판에서 검사가 내뱉는 말들이었다. 검사는 뫼르소가 왜 사람을 죽였는지보다는 어머니 장례식에서 울지 않았다는 점장례 다음 날 연인과 바다에 갔다는 점사회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끈질기게 문제 삼는다. 심지어 친부 살해 사건을 언급하며뫼르소를 도덕적으로 파괴된 인간으로 엮는 장면에서는정의나 진실보다 자기 실적을 위해 사람 하나를 밀어붙이는 느낌마저 들었다. 이.. 2026. 1. 25.